[한줄 요약]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전, 북한 응원단의 강렬한 응원가와 북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2026년 9월 21일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드립니다.

일본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남북한의 맞대결은 양측 응원단의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5만 석 규모의 경기장은 비어있는 좌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양 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의 함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빨간색 상의를 입은 북한 응원단은 골대 뒤편 한쪽을 차지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주로 일본 내 북한 출신 주민들로 구성된 이들은 붉은색 응원 막대와 북, 타악기 등을 이용해 끊임없이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경기장 곳곳에는 '스포츠 강국으로 가는 결승선까지', '우리는 조선 인민이다'와 같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경기는 전반전에 북한의 채은용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북한 응원단의 함성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 직후 한국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1-1로 맞서게 되었고, 이에 화답하듯 한국 응원단 역시 큰 소리로 환호하며 뜨거운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경기 후 북한 측 관계자들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본 내 조선인 총연합회 관계자는 응원단의 개별적인 취재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터뷰를 사양했습니다.